1학년 8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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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4 서유강

  • 작성자서유강 이메일
  • 작성일2016-04-03 18:54
  • 조회128
  • 구분 과학

전자공학, 정보통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최근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결인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최근 3번째 승부까지 0대3의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나머지 결과와 상관없이 알파고의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아직은 멀었다’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사람들은 부쩍 다가온 ‘인공지능’의 시대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성능 향상에 따라 그것의 위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인류를 위협하게 될 것인지, 아니면 이러한 우려조차 단순히 신기술이 겪는 성장통으로 봐야 할 것인지,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쟁점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인공 지능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지금의 속도라면 인간이 AI를 통제하지 못하고 오히려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인공지능이 100년 안에 우리 모두를 뛰어 넘을 것이며 결국 인류가 기계에 종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저 또한 이런 인공지능의 과도한 개발에 대해서 반대적인 입장입니다. 인간은 세월이 흐를수록 세대가 바뀔수록 변화하며 성장합니다. 하지만 이런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그리 유익할 지 의문이 듭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1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공지능과 로봇과학 등의 영향으로 2020년까지 선진국에서 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창출되는 일자리 또한 대규모 저가노동이 증가할 우려도 있습니다. 지금도 청년 실업문제가 심각한데 앞으로 많은 일들을 기계가 대신하고 인간이 할 일이 더욱 사라진다면 실업문제가 더 심각해 질 것입니다. 사람이 일을 하고 싶어도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는 고용주들은 당연히 기계를 선택할 것입니다. 어쩌면 기계가 인격적으로 사람을 지배한다는 말보다는 기계의 엄청난 일 처리 능력에 밀려나서 사회에 많은 사람들이 할 일이 사라진다는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의 위험을 경고해온 닉 보스트롬 교수는 지난해 컴퓨터가 우리보다 똑똑해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에 관한 추론을 내놨습니다. 그는 “인공지능은 주어진 목표를 극도의 효율성으로 달성하는 기계다. 따라서 처음에 목표를 잘못 설정하면 무서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예를 들어 ‘인간을 웃게 만들어라’라는 목표를 설정할 경우, 초월적인 인공지능은 사람 얼굴에 전극을 꽂고 웃게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해 이를 실제로 실행할 수 있다는 것입다. 이와 같이 인공지능은 윤리와 도덕이 없기 때문에 감정적인 문제에 대해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없고, 기계적인 판단만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있는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은 엄청난 부작용이 뒤따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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