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8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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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 김현도

  • 작성자김현도 이메일
  • 작성일2016-04-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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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분 인문

안녕하십니까. 1학년 8반 9번 김현도 입니다.
저는 오늘 역사교과서의 국정화에 대한 의견을 내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의견을 말씀 드리기 앞서 역사교과서의 국정화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국정화란 국가가 교과서를 만들어서 배포하는 것으로 출판사가 교과서를 자율적으로 집필하고 이를 교육과학부에서 검열 및 인증하여 학교에서 교과서로 채택하여 사용하는 검정교과서의 반대개념입니다. 물론 이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문제는 2015년 11월 3일 황우여 사회부총리의 확정 발표로 인하여 2017년부터 국정교과서가 사용되긴 하지만 아직도 여론의 여기저기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크고 저 또한 이 국정화 확정에 관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러한 의견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반대합니다.
첫째, 국정화가 되면 정권 입김에 의해 좌우될 것이 뻔합니다.
 “역사는 승자의 편에서 기록된다.” 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과거 박정희 정권 때에도 국정화를 통해 자신의 정권을 미화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국정화가 되면 정권이 자신의 입맛대로 역사를 바꾸게 될 것이고 이러한 일은 사회적으로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 수능 때문에 국정 교과서가 필요하다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찬성 측 입장에서는 현재 검인증 교과서의 오류 문제가 많이 제기되었고, 수능 시험의 정답이 여러 개가 나올 수 있다고 했는데, 영어, 수학, 국어 같은 실질적인 수능시험 과목이 한국사보다 훨씬 더 교과서의 종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무리 없이 수능을 치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검인증 교과서의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셋째, 다원화된 민주주의 사회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헌법재판소는 1992년 교과서 발행제와 관련해 국정교과서가 위헌은 아니나 바람직한 제도는 아니다 라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한국사 같은 경우에는 다양한 견해를 지닐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견해를 그대로 소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나의 역사를 가르쳐야 통일된 역사관과 애국심을 고취시킨다는 주장은 그저 우리의 역사관을 획일화 시키겠다는 억지일 뿐입니다.
추상화를 그리는 화가들은 모두 개개인의 관점에 따라서 같은 구도라도 다르게 표현해 냅니다. 우리는 그러한 그림에 관하여 같은 구도인데 왜 다르냐 라며 비판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사건이지만 서로 다른 관점에서 보면 달리 표현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을 하나로 묶어버린다는 것은 우리들의 발을 묶어놓고 달리기를 하라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이미 확정된 사안이기는 하지만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반대합니다. 지금까지 제 의견을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김현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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