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8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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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 류동진

  • 작성자류동진 이메일
  • 작성일2014-06-08 23:32
  • 조회216
  • 구분 인문

1808 류동진

6월 7일 부모님과 함께하는 산행을 맞아 나와 기석이, 태형이, 지균이는 휴일이였던 6월6일에 우리집에서 새벽이 되도록 먹고 놀았다. 어쩌다가 잠에 빠진 우리는 아침 해가 뜨도록 일어나지 않았다. 엄마가 아침밥을 준비하시고, 우리를 부르셨을 때, 기석이가 가장 먼저 일어나서 우리를 깨웠다. 나는 아침식사를 먼저 하고 무각사에 갈 준비를 하였다. 그 전날에 많이 놀았던 만큼 바빴던 아침이였다. 우리 엄마는 9시까지 가야 한다고 아셨지만, 우리가 "5분 내로 갈 수 있어요?" 란 말을 하자 8시 40 분까지였던 걸 아신 모양이다. 우리 다섯 명은 우리 반 중에 가장 늦게 도착했지만, 우리 반 아이들은 우리를 늦게왔다고 비난하길 커녕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주었다. 그렇게 모두 모인 우리반 35명은 각자 조원들과 함께 무각사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내가 조장이였던 1조를 이끌고 4조와 함께 무각사 안을 돌아다녔다. 무각사는 우리를 따뜻한 숲과 시원한 바람으로 맞아주었다. 우리는 무각사 안을 곳곳이 탐방하면서 서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 서로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들, 서로 공감할 만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친해질 수 있었다. 그리고 부모님들이 옆에 동행하면서, 부모님들과 대화를 하면서 얼어있던 세대의 장벽을 깨뜨릴 수 있었다. 우리는 그 생생했던 기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남겨 추억했다. 여담이지만 우리는 친구들과 찍었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서 또다른 재미를 볼 수 있었다. 한편, 자연과학대회가 열리던 곳 옆에서 나는 다른 조의 친구들을 볼 수 있었다. 그 친구들을 보자 나는 아이팟으로 사진을 찍어 주었다. 그런데 그 사진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나는 친구들의 사진을 계속 찍어주었다. 친구들의 사진을 보내달라는 재촉 덕분에 나는 바쁜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무각사 탐방이 대충 끝날때 즈음 담임선생님은 우리반 전체를 불러모으셨다. 우리는 그곳에서 장기자랑을 했다. 혁이의 멋진 랩으로 시작된 장기자랑은 상윤이의 근신 벌이 걸린 노래를 거쳐 담임선생님과 완승이의 듀엣, 영준이의 독무대로 끝이 났다. 그렇게 시끌벅쩍한 무각사 여행은 끝이 났고, 나와 친구들은 그 옆 영화관에 가서 놀았다. 
이번 부모님과 함께하는 산행 행사는 학생들에게나 부모님들에게나 여러모로 의미있었던 행사였던 것 같다. 얼어있던 세대차이를 극복하고, 부모님과의 소통을 이끌어냄으로써 더욱 나은 가족관계 형성뿐만 아니라 친구들사이의 우정도 돈독히 쌓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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