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1404 김여진안녕하세요, 저는 1학년 4반 4번 김여진입니다. 제가 발표할 주제는 ‘과연 통일을 해야 하는가?’입니다.
저는 통일에 반대합니다. 제가 통일에 반대하는 이유는 현 북한의 외교적 이미지, 남북한의 문화 차이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경제적 문제입니다.
과거 독일은 동독과 서독으로 분리된 채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동안 서독은 민주주의 국가, 동독은 사회주의 국가로 성장했습니다. 서독은 세계 경제 4위를 달릴 정도로 부유한 나라였고 동독은 사회주의 국가들 중 가장 부유한 국가였습니다. 그러나 그 두 국가가 통일을 하는데 든 돈은 자그마치 1조 5000억 유로, 한국 돈으로 1800조원이었습니다.
독일은 통일을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고, 지금은 세계 경제 4위의 강대국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독일의 경우와 남북한의 경우가 같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가장 큰 문제는 남북한의 경제력 차이입니다. 남한의 GDP는 23,838입니다. 반면 북한의 GDP는 854로 20배가 넘는 차이를 보입니다. 이렇게 경제적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통일을 하게 되면 남한의 일방적인 북한 흡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방적 흡수를 하게 되면 통일 부담의 비용은 남한 국민들이 떠안게 됩니다. 세금은 훌쩍 오를 것이고, 사는 일 자체가 힘들어지겠죠. 자연스럽게 북에 대한 악감정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통일을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무역에 유리해진다는 점과 국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등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통일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요? 저는 통일의 목적이 분단된 하나의 민족을 다시 만나게 하고, 서로 화합하여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궁극적인 목적을 해치는 통일이 과연 옳을까요? 저는 지금의 상황으로 보아서는 통일을 해서 얻는 긍정적인 효과가 부정적인 효과 이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저는 통일에 반대합니다. 지금까지 제 발표를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