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1303김시은1학년 3반 3번 김시은
(논제수정했습니다) 전자책보다는 종이책 사용을 지향해야 한다.
안녕하십니까? 논제 ‘전자책보다는 종이책 사용을 지향해야 한다’에 대해 찬성측 발언을 하게 될 3번 김시은입니다.
먼저 발언에 앞서, 논제의 용어정리부터 하겠습니다. 전자책은 콘텐츠를 지칭하는 디지털 책과 디지털 책을 읽는 기기인 전자책리더 두 가지를 모두 의미합니다. 종이책은 인쇄방법으로 생산된 책으로 한정합니다. 또한 지양한다는 어떤 것을 목적으로 하여 추구하다라고 정의하겠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전자책)
시대가 변화하고 통신과 미디어가 혁신적인 발전을 하면서 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은 전자책 킨들을 세상에 내놓으며 독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습니다. 전자책은 저렴한 가격과 엄청난 양의 서책을 전자책 한 권에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겨례 2016.01.10)
하지만,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전자책보다는 종이책 사용을 지양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그러한 이유로는
첫째, 종이책은 전자책에 비해 더 효율적입니다.
미국 터프츠 대학교 부설 독서언어연구소 소장 마리엔 울프는 “개인적으로 깊이 있고, 집중적인 독서를 위해서는 종이 책을 보는 것이 낫다. 특히 종이 책과 함께 성장해왔다면 그렇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종이책과 함께 성장한 현재 세대에게는 종이책이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또한, 현재 성장하고 있는 아동에게도 전자책은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자책의 경우 외국과 달리 멀티미디어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기기 안에서 전자책 기능을 활용하기 때문에 가지는 다른 콘텐츠로 옮겨가기가 쉽다는 점과 시력저하 등은 현재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둘째, 정보전달 뿐만 아니라 다른 목적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종이책은 전자책과는 달리, 형태와 모양을 갖춘 사물입니다. 종이책이 가진 매력은 종이책을 인테리어소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듭니다. 책으로 가득 찬 책장은 안정감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주인의 지적이미지를 만들어 해줍니다. 종이 책이 가진 특유의 냄새와 책마다 다른 디자인, 그리고 사각거리는 종이의 질감은 아마존의 전자책 킨들 개발자 제이슨 머코스키마저도 그의 저서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에서 ‘책을 분자단위까지 쪼개어 책에서 나는 잉크냄새와 종이냄새마저 좋아한다’ 라고 고백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종이책의 이러한 매력을 이용한 500년 전 영국의 제본방식을 사용하는 출판사 텐저린의 책은 4일만에 완판이 나는 등 그 인기를 증명해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전자책이 지닌 여러 가지 장점을 내세우며 전자책을 지양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책의 가장 대표적인 장점 또한 그 한계가 있습니다. 휴대하기 편한 전자책은 전원과 추가기기가 있어야만 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기는 하지만, 전자책을 읽는데 필요한 전자책 리더의 가격은 종이책보다 저렴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읽을 수는 있지만, 시력에 영향을 주고, 검색이 가능하고 링크로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은 독서 이외의 미디어에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단점으로 이어집니다. 찢어지거나 물에 젖을 걱정 없이 언제나 백업이 가능하지만, 바이러스 침입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종이책의 여러 면을 개선한 전자책조차도 아직 완전하지 못하고 많은 한계를 지닙니다.
이러한 근거, 첫째, 정보전달 뿐만 아니라 다른 목적도 달성할 수 있고 둘째, 종이책은 전자책에 비해 더 효율적다에 따라 전자책보다는 종이책 사용을 지향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