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1217 윤다솔저는 ‘사람과 같은 사고를 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해야 할까?’ 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하겠습니다. 인공지능의 사전적 정의는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적인 행동을 모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크게 약한 AI와 강한 AI로 나뉠 수 있습니다. 약한 AI는 스팸메일 차단 서비스와 같이 특정 영역에서 요구한 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을 말합니다. 반면에, 강한 AI는 지능이 실제적으로 구현되어 자유의지와 자아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로봇들이 강한 AI에 해당합니다.
현재까지 가장 발전된 형태의 AI는 알파고입니다. 그러나 알파고 역시 약한 ai에 불과합니다. 사실 인공지능이 우리가 현재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그 정도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는 아직 한참 남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인간의 지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뇌가 사고하는 방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분석하는 데만 해도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공지능은 다양한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수준조차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직은 먼 이야기이지만, 언젠가 강한 ai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되었을 때 그것을 정말로 개발해야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인공지능의 개발에서 모두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로봇이 인류를 지배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사고하게 된 로봇이 우리를 지배하게 될 가능성뿐만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악용되고, 무기로 쓰여서 큰 위협을 가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인공지능로봇에 윤리적인 가이드라인을 세우면 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이드라인을 세운다고 해도 그것에 빈틈이 없으리라고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자아를 가진 기계가 자신의 판단으로 가이드라인을 무시할 수도 있을 것이며, 의도적으로 윤리적인 부분을 무시하게끔 만들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이루어질 문제로는 많은 일자리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어 없어진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직업 47%가 자동화로 전환될 것이라는 내용을 포함한 논문이 발표되었고, 특히 은행 창구 담당자, 부동산 등기 대행, 보험, 증권 사무, 세무신고 대행 등 금융과 재무, 세무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업종으로 전망했습니다. 사무직뿐만 아니라 전문직의 자리도 위협받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ai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인공지능의 개발이 강한 AI에 접근하게 되면 우리 스스로 로봇의 개발속도 , 수준 등을 조절할 수 없을 것입니다. 로봇이 생각을 하게 되어 스스로 기능을 발전시킨다면, 그것을 인간의 생각수준으로 통제하기 힘들어질 것이 분명합니다.
저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까지 개발하는 것은 책임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로봇에게 생각까지 맡기는 것에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