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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광주.전남고교 2013 수능 성적, 송원고 수직상승

  • 작성자운영자
  • 작성일2013-06-25 07:50
  • 조회1,745

광주·전남 고교 2013 수능 성적 분석해보니
광주 대동고, 일반고 2년 연속 1위
전남 장성·창평·능주고 강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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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6월 24일(월)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송원고의 수능 성적이 수직 상승했다. 일반고에서는 대동고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3일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이 공개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12년 11월8일 시행) 고교별 성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광주지역에서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은 학교는 광주과학고로 115.49점이었다. 자사고인 송원고는 114.97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일반고에서는 대동고가 112.81점으로 가장 높았고, 대광여고(111.56점), 숭덕고(110.97점), 동아여고(110.10점), 대성여고(109.69점), 광덕고(109.53점), 서석고(109.48점), 고려고(109.23점) 등의 순이었다. 자공고인 상일여고(109.06점)는 11위를 차지했다.

전남지역에서는 특수목적고인 전남외국어고와 전남과학고가 각각 121.86점, 121.22점으로 1·2위에 올랐다. 이어 장성고(119.16점), 담양 창평고(116.80점), 화순 능주고(116.57점) 순이었다. 

자사고인 광양제철고(116.43점)가 6위에 랭크됐고, 영광 해룡고(112.11점), 목포 영흥고(112.06점), 목포 홍일고(109.30점)가 7∼9위를 차지했다. 전문계고인 영암전자과학고(106.33점)가 10위에 올라 지역 교육계를 놀라게 했다.

수능 성적이 우수한 1·2등급 비율 순위에서도 특목고와 자사고가 수위를 차지했다. 특히 상위 20개 학교에서는 광주과학고와 자공고인 상일여고를 제외하면 사실상 공립고는 단 1곳도 없어 ‘공저사고(公低私高·공립고 학력이 낮고 사립고는 높음) 현상이 심각했다.

수능은 전체 응시생을 성적 순으로 1∼9등급으로 나눈다. 1등급(상위 4%)과 2등급(상위 7%)을 합하면 상위 11%에 드는 학생들이다. 수능 1·2등급 비율은 해당 학교에 상위권 학생이 얼마나 많은 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광주에서는 광주과학고가 1·2등급 비율이 3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송원고가 30.8%로 2위에 올랐다. 특히 송원고는 지난해 4.9%에서 30.8%로 무려 25.9%포인트 급증해 자사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일반고에서는 대동고가 27.3%로 월등히 높았다. 대동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위권 학생을 가장 많이 배출해 명문고로 성장 중이다.

이어 대광여고(23.2), 고려고(21.6), 서석고 (21.2), 동성고(21.0), 문성고 (20.7), 숭덕고(20.5) 등의 순으로, 이들 학교는 1·2등급 비율이 20%를 넘었다.

특히 대동고(14.6%→27.3%)와 대광여고(11.4%→23.2%), 고려고(10.9%→21.6%), 서석고(8.4%→21.2%), 동성고(8.9%→21.0%), 문성고(8.2%→20.7%), 수피아여고(7.3%→18.8%), 동신고(6.6%→17%) 등은 수능 1·2등급 비율이 전년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자공고인 상일여고(5.7%→17.6%)도 11.9%포인트 급증했다.

영역별로 1·2등급 비율이 높은 학교는 언어영역의 경우 광주과학고-송원고-대동고-대광여고-동아여고, 수리가는 광주과학고-문성고-동성고-숭일고-진흥고, 외국어는 송원고-대동고-광주과학고-고려고·문성고 순이다.

전남에서는 전남과학고가 51.8%로, 2명 중 1명 이상이 1·2등급을 받았다. 2위는 전남외고로 47.2%였다. 이어 장성고(36.1%), 담양 창평고(33.4%), 광양제철고(31.2%), 화순 능주고(30.9%)가 1·2등급 비율이 30% 이상이었고, 목포 영흥고(26.2%), 목포홍일고(21.8%), 영광 해룡고(20%)는 20% 이상이었다.

/박정욱기자 jw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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