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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이서현

  • 작성자이서현 이메일
  • 작성일2016/04/03 11:39
  • 조회157

최근 인공지능인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상대로 거듭 승리를 거두면서 AI, 즉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세계적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은 인공지능이 100년 안에 우리 모두를 뛰어 넘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도 우려 가운데 하나이다. 또한 미국 라이스대의 컴퓨터 공학과 교수인 모셰 바르디 역시 기계가 모든 업무에서 인간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새로운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즉, 인공지능이 더욱 더 발달하게 된다면 인간이 설 자리는 없어진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교에서는 이미 인공지능으로 인해 사라질 대표적인 직업을 6개 뽑았다. 스포츠 경기 심판, 요리사, 기사, 웨이터 등 아직 인공지능이 상용화되기 전부터 이런 직업들은 사라질 전망이라고 보여지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같은 옥스퍼드 대학의 스터디 그룹이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기계가 사람 수준으로 정보를 처리한다’고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47%의 직업이 사라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인공지능이 상용화 된다면 이렇게 하나 둘 사라지던 직업들이 점차 수십, 수백 개 씩 사라지고 말 것이다. 
 또 다른 인공지능을 찬성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인공지능은 인간이 갈 수 없는 곳에 도달하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인간의 한계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인공지능’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닌 ‘기계’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실제로 이때까지 많은 탐사에 인공지능이 아닌 단순 로봇 등을 보내 성과를 이뤘었고 앞으로 그러지 못할 것도 없다. 
 인공지능 프로그램 자체의 오류도 그냥 넘길 수는 없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채팅 로봇 ‘테이’가 악성 머신러닝(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 데이터의 생성 양·주기·형식 등이 방대한 빅데이터들을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을 일컫는다.)으로 인해 대량학살을 찬성한다는 등 극단적인 언행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부문 책임자인 피터 리 부사장은 ‘테이’가 일부 극우 인종·성차별주의자들로부터 욕설과 인종·성차별 발언, 자극적인 정치적 발언 등을 ‘세뇌’당했고 이로 인해 많은 종류의 시스템 오남용에 대비했지만 이런 특정한 공격을 간과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스스로 많은 종류의 시스템 오남용에 대해 대비했다고 밝혔지만 그런 단순한 세뇌라는 이유로 인해 '테이'라는 인공지능 채팅 로봇은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게 되었다. 만약 인공지능이 상용화 되었을 때 사람을 받는 직업을 하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에게 이런 오류가 생겨서 그 인공지능 로봇이 이런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게 된다면 그 결과는 참담할 것이다. 
 파아낸셜타임스를 포함한 외신에 따르면 1000여명의 유명인사 등이 인공지능 기술의 군사적 목적에 반대하는 서한을 공개했다.  그들은 서한을 통해 “인공지능 무기 발전이 화약과 핵무기를 이은 제3의 전쟁 혁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주요 군사국가가 인공지능 무기 개발을 시작하면 전 세계 인공지능 무기 군비 경쟁은 불가피 할 것이며 인간의 제어를 벗어난 이러한 무기를 금지하는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옥스퍼드 대학이 사람과 비슷한 정도로 정보를 처리하고 이해하는 ‘약한 인공지능’이 아닌 자유와 의지 정신이 더해진 ‘강한 인공지능’이 출현하게 되는 수 십 가지의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 한 결과 시간과 절차만 다를 뿐이었지 끝에는 항상‘인류멸망’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중국, 북한, 미국, 러시아 등 어떤 나라가 강한 인공지능을 가졌느냐는 문제가 아니었다. 어느 나라가 보유를 했던 인류 멸망이었다. 
 이처럼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도움만 될 것이고 더욱 더 발달해야한다는 것은 인간의 섣부른 판단이고 어쩌면 과한 욕심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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