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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1반 34번 한승희 3분스피치

  • 작성자한승희 이메일
  • 작성일2015-03-15 20:12
  • 조회151
  • 구분 국어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승희입니다. 제가 이번에 발표할 3분스피치 주제는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에 관한 것입니다. 여러분, 편의점에서 해열제나 진통제 등을 사서 복용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네, 2012년 11월 15일부터 안전상비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개시가 이뤄짐으로써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등의 기본적인 상비약들을 일반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구매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고 보편적으로 적용이 되면서 이제 완전한 일반의약품과 일부의 전문의약품 역시 약국에서 판매해도 되지 않냐는 일부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 의견에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그 이유로는 첫째, 약을 구매할 때 약사와 상담 후 정확한 처방을 받지 않으면 오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사와 상담하면 의약적 안전성이 보장되는것은 물론 그에대한 심리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는데, 상담을 받지 않고 약을 복용하면 안정감을 얻을 수 없을 뿐더러 오용과 그에대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허용국과 비허용국의 약학사고율은 평균적으로 0.02%와 0.051%로 2배 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둘째, 지나친 약물의존상태가 나타나고 청소년들의 약물중독이 심해질 것입니다. 현재 판매 가능약품으로 대두되고있는 약들의 대부분은 향정신성 의약품들입니다. 먹었을 경우 강력한 수면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물질, 일부 각성성분과 질병이 없는 일반인들이 복용하였을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물질이 포한된 것들입니다. 이로써 약물중독이 심해지는것은 물론, 약을 껌처럼 구매할 수 있게됨에 따라 나타나는 약물 의존사태 역시 심각해지는것이 당연하겠지요. 셋째로 편의점과 슈퍼에 들이닥치는 거대유통재벌의 의약품 유통으로 동네약국이 이에 밀려 경영난으로 사라지게 되면, 의약품을 구매하는데 더더욱 큰 어려움이 일어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더하여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굳이 의약품을 편의점에서 판매할 이유가 없습니다. 국민의 70.2%가 약국이 집과 10분거리에 있는 곳에서 살고있음과 동시에 상비약품을 가정에 소유하고 있고, 97.6%가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매하는데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있으며, 결과적으로 현재 판매되고있는 일반상비약품들의 판매율도 너무나 낮기 때문입니다. 더하여 미국에서 이뤄지고있는 일부전문의약품의 구매율의 경우 판매계획량의 0.5%가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의약품 판매를 허용해도 좋은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는 절대로 없겠죠. 넷째로는 관리의 불편때문입니다. 현재 식약청등의 의약품 안전당국은 해마다 인력난과 예산부족으로 안전성 관리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몇 배 더 많은 의약품 취급업소가 늘어나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의약품은 껌같이 간단한 간식거리가 절대 아닙니다. 복용함에 따라 사람을 살릴수도, 죽일 수도 있어요.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이를 모르고 무조건 편의를 위해 의약품 판매를 독촉하는 의식이 있는 지금 상황에서 약국외 판매를 허용하면 절대 좋은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제 발표를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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