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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 조은교

  • 작성자조은교 이메일
  • 작성일2015-03-15 12:34
  • 조회182
  • 구분 국어

안녕하세요. 1학년 1반 31번 조은교입니다.
저는 오늘 IS 문제, 그 중에서도 한국인 10대 IS 가담 논란을 주제로 3분 스피치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IS에 관해서 얼마나 알고계십니까. IS에 관해서는 흔히들 미국 기자 참수 사건이나 일본 인질 사건, 혹은 시드니 인질극 등을 통해 알고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IS는 ‘Islamic State’ 의 약자로써 이슬람 국가라는 뜻이죠. IS의 자금력과 조직 동원력, 그리고 군사력은 이전의 다른 무장 단체나 테러 조직들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위협적입니다. 7세 소년을 시켜 외국인을 총살시킬만큼 극악무도한 집단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10월 터키에서 실종된 김 모 군이 IS에 가담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IS에 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김 군이 IS에 가담했다고 보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김 군은 터키로 떠나기 전에 트위터를 통해 IS 가입 방법을 여러 차례 물었고, IS의 본거지인 시리아 국경 CCTV에서는 그의 모습이 잡혔다고도 합니다. 그 밖에도 김 군은 평소에 자신의 트위터 아이디를 통해 IS 추종자 수십 명을 팔로우하거나 IS 조직의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을 리트윗하기도 했습니다.
IS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전사를 모집하는 것은 모두가 아는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트위터를 통해 가입 방법을 퍼뜨리기도 하고 미국이나 영국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가장 많이 낚인다고 합니다. 유투브에 오른 홍보 동영상에는 1000달러씩 월급을 준다는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인터넷에 몰두하는 사회 불만 세력을 포섭하는, 이러한 IS의 전략을 통해 가담한 사람의 나라는 82개국에 이른다고 합니다. 유럽, 동남아뿐만 아니라 일본까지, 또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님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점이 김 모 군의 IS 가담 사건이 저에게 특별히 중요한 이유입니다. 국제사법재판소 재판관이라는 저의 꿈 때문인지 저는 평소에 국제 이슈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국제 이슈와 우리나라를 연결시켜 인식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같은 경우에도 외계에서 벌어진 분쟁처럼 바라보기도 했고 또 IS와 관련된 여러 사건들을 접하며 무의식적으로 그것들이 우리나라와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김 모 군 사태는 저의 이런 인식을 변화시켜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도 (IS 뿐만 아니라) 여러 국외문제들을 등한시하지 말고 그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제를 재점검하는 기회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상 제 발표를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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